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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반부터 등장한 뉴 페미니즘은 1990년대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지될 수 있는 하나의 현상이 되었다. 폴란드에서는 특히 2010년대 이후 안티페미니즘의 성격을 가진 뉴 페미니즘의 흐름이 강력해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2015년에 보수정당이 정권을 획득하면서 더욱 반동적 성격을 갖게 되었다. 가톨릭국가로서 폴란드에서는 여성운동과 뉴 페미니즘의 중심에 임신중단 이슈가 자리 잡고 있다. 체제전환 이후 폴란드의 여성운동은 현실사회주의 체제 하에서의 매우 진보적이었던 임신중단법을 지속적으로 제한하려는 가톨릭교회를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과 그에 항거하는 여성들 간의 투쟁의 역사를 보인다. 여성들의 저항은 2016년의 ‘검은 시위’에서 정점에 달하며, 폴란드에서는 검은 시위를 통해서 새로운 차원의 여성운동이 시작되었다. 검은 시위의 중요성은 시위를 조직한 사람들이나 여기에 참여한 시위자의 다수가 페미니스트나 여성운동 활동가로서의 정체성을 거의 갖고 있지 않았던 일반 여성들이었다는 데에 있다.
New feminism emerged in the mid-1980s became a phenomenon that could be recognized worldwide in the 1990s. In Poland, especially after the 2010s, the trend of new feminism having characteristic of anti-feminism has begun to become stronger. In particular, as the conservative party came to power in 2015, it became more reactionary. In Poland as a Catholic country, the issue of abortion lies at the center of the women's movement and new feminism. After the collapse of the state socialism, the women's movement in Poland shows a history of struggles between conservative forces supported by the Catholic Church and women protesting against the restriction about abortion laws which is highly progressive under the real socialist system. Women's resistance culminated in the “Black Protest”(Czarny Protest) in 2016. In Poland a new level of women's movement began through the Black Protest. The importance of the Black Protest lies in the fact that the organizers of the protest and the majority of the protesters involved were ordinary women who had little identity as feminists or activi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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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s movement, Poland, abortion, Black Protest, New Feminis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