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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기업활동조사 패널 자료를 이용한 한국 기업들의 혁신활동과 재무적 성과의 관계를 실증분석한 연구이다. 통계청은 최근 마이크로데이터(MDIS) 온라인 서비스(https://mdis.kostat.go.kr/)를 통해서 기업활동조사 미시자료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마이크로데이터 서비스로부터 획득한 2006년부터 2016년까지 전체 11개년 자료를 이용하여 불균형 패널을 구축하였고 기존 회계정보 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기업활동조사에는 포함된 특허권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기존의 연구들이 많이 사용했던 R&D 연구개발비에 비해, 특허권이 기업의 혁신활동에 대한 대용치(proxy)로써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혁신활동의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R&D 연구개발비는 사실상 기업 혁신활동의 결과물을 얻기 위한 중간 단계로써 재무적 성과로 연결되기 전까지 매우 큰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결과물을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린다. 분석 결과, 개별기업은 특허권을 많이 보유할수록 ROE, ROA, 영업이익 같은 회계 정보를 이용하여 측정된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양(+)의 관계를 보였다. 즉, 전년도, 당해 연도 특허권 보유건수가 많을수록 기업의 ROE는 좋아졌다. 반면 R&D 연구개발비는 재무적 성과를 설명하는데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This study analyzes the relationship between innovative efficiency and financial performance of the Korean firms by employing the business activity survey from the KOSIS. The Statistics Korea recently starts to provide the microdata of the survey through the MDIS online system (https://mdis.kostat.go.kr). So, from the MDIS, we obtain the patents information of a total of 11 years from 2006 to 2016, which is not included in the commercial accounting data services. The main advantage of using patents information relative to R&D expenditure as a proxy of innovative efficiency is that patents would be more close to the output of innovative efficiency than R&D expenditure. In fact, R&D expenditure has high uncertainty to produce the output of innovative efficiency and requires a long time to exhibit a positive impact on financial performance. This study measures financial performance using accounting variables such as ROE, ROA, and operating profit. In sum, as firms own and use more patents, the contemporary and one-year later financial performance improves. On the other hand, R&D expenditure i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in explaining financial perfor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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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Business activity survey, Innovative efficiency, Patents, Financial performan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