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heon Yoon
(Korean Society of Cartoon and Animation Studies, 2021-06)
근대만화가 뿌리내리고 해방과 전쟁을 겪으며 혼란 속에 출발한 한국 현대만화는 53년 이후, 서울에서 본격적인 창작과 유통이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특히 5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한국만화는 이전, 이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서점용 단행본, 잡지만화, 대본소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실험의 장이었다. 더구나 독과점 유통과 만화방, 대본소로 고착화된 60년대 중반 이후 ‘암흑기’로 접어들기 이전의 다양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