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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인관계신경생물학을 중심으로 현대애착이론과 놀이의 역동을 살펴보고, 이들 이론들의 중첩영역인 놀이치료 장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자료를 이용해, 전통적인 애착 이론을 토대로 정서적 각성의 상호조절을 강조하는 현대애착이론의 대인관계신경생물학 접근을 살펴보았으며, Panksepp이론과 Porges의 다미주신경이론, Kestly의 이론을 중심으로 대인관계신경생물학에 기반을 둔 놀이의 역동을 살펴보았다. 이들 이론들을 놀이치료 장면에 적용하면, 치료사는 아동 내담자의 정서적 각성을 인식하고 그에 맞추어 조율하며 비언어적으로 의사소통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렇게 될 때 비로소 안전한 놀이 관계 및 놀이공간이 형성되고 아동은 자신의 마음을 탐색하는 진정한 놀이를 할 수 있다. 또한 치료사는 포괄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의식에서 배제되어 암묵적으로 실연되는 내담 아동의 정서적 각성을 이끌어내고 조절하는 것이 요구된다. 이는 정서적 각성 및 조절에 기초한 치료적 관계가 단순히 치료적 동맹을 위한 초기 단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치료 회기 전반에 걸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어져야 하는 측면임을 시사한다.
Based on a literature review, this study explores the modern attachment theory of emotional arousal and regulation paradigm and examines the dynamics of play from the perspective of interpersonal neurobiology whose framework has been built on various theories such as Panksepp’s affective-motivational theory, Porges’s polyvagal theory, and Kestly’s play theory. Applying the framework to the practice of play therapy, this study sheds light in that therapist should be attuned to the arousal level of a child client when playing, and be able to communicate with the client nonverbally. Then, a safe relationship and a space for playing are created, which leads to the child client playing in order to explore his mind. Therapist also needs to build an inclusive relationship in order to draw on and to help regulate the affective arousal of the child client which is enacted implicitly. These processes are required because a therapeutic relationship is not only the first requirement for a therapeutic alliance in the early stages of treatment but also an essential element over the span of treatment in order to create a real therapeutic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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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attachment theory, dynamics of play, play therapy, interpersonal neurobiology, affective regul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