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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목적 본 연구는 중장기 복무 후 전역한 제대군인의 사회적 소외감이 배우자 폭력에 미치는 영향과 분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방법 연구를 위해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기혼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지각된 사회적 소외감과 분노, 배우자 폭력 경험 등을 묻는 질문지에응답하도록 하였다. 조사는 2019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진행되었으며 355명의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SPSS 27.0 프로그램을 통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매개효과 검증을 위하여 부트스트래핑을 Process Macro 4.3 version 통해 진행하였다. 결과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대군인의 31.8%가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고, 70.2%가 배우자 폭력 가해경험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둘째, 사회적 소외감은 배우자 폭력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를 갖는다. 셋째, 사회적 소외감과 배우자 폭력의 관계에서 분노은 완전 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연구결과를 통해 전역 후 제대군인은 사회 적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외감은 분노의 감정 유발하고배우자 폭력 행위까지 이르는 경로를 확인하였다. 이를 토대로 전직 지원 시 제대군인의 지역사회유대감 증진을 위한 전달 체계 개발 및 부부 관계 개선을 위한 서비스 제공의 필요성 등 사회복지실천적 제안을 하였다.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social disconnectedness on intimate partner violence of married military veterans after long-term service and to verify the mediating effect of anger. Methods A survey was conducted on married military veterans who have served in the military for more than 7 years using the Military Service Support Center. The final analysis used data of 355 veterans. Results First, 31.8% of military veterans felt social disconnectedness, and 70.2% reported that they had experienced intimate partner violence. Second, social disconnectedness h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intimate partner violence. Third, it was found that anger full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disconnectedness and intimate partner violence. Conclusion The social disconnectedness that occurs in the process of adapting to society for veterans after being discharged from military service caused feelings of anger and confirmed the path leading to intimate partner violence. Based on this, we discuss social welfare practice interventions, such as the need to develop a delivery system to promote the community bond of military veterans and to provide services to improve marital rel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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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itary Veterans After Long-Term Service, Social Disconnectedness, Intimate Partner Violence, An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