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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의 어반댄스 크루, 저스트절크 사례에서 예술창발을 촉진하는 춤 교육의 조건을 찾는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변화로 연결성이 강화되는 사회변화 가운데 연결성을 활용한 저스트절크의 등장과 성공이 춤 교육에 주는 함의는 크다. 먼저 한국의 현행 춤 교육을 비판적으로 진단한다. 과거로부터 축적된 춤 지식과 그 권위에 의존하는 도제의 관행 속에 있고, 대학 입시와 경연, 리쿠르트 등에서 기능평가가 중심이 되는 장르 삼분화를 지적한다. 이는 지역성에 기반을 둔 문화의 중심/주변의 위계와 춤 지식의 권위가 약화되는 변화에 역행한다는 것이다. 반면 저스트절크는 교수-학습자간 역할이 유동적이고, 학습자의 자율성이 중요해지는 춤 교육의 전형을 보여준다. 이들은 학습도구이자 춤 지식의 저장고로 유튜브와 SNS를 활용했다. 세계 어반댄스 현장과 실시간으로 접촉하고 상호작용하는 가운데 춤의 동시대성을 확보했다. 또한 공연활동을 통해 춤 지식을 습득하고 생산한다. 이에 본 글은 학습자의 자율성에 기반을 둔 참여자간 수평적 연대와 협업을 주문한다. 그 가운데 춤 교육은, 춤의 구성요소들의 파격적 비전형적 연결을 시도할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그 범위를 확대하게 함으로써 춤의 창발을 촉진한다는 것이다.
This paper searches the educational conditions for facilitating emergence of dance creation in the hyper-connected society. For finding the conditions, the paper examines the case of Korean urban dance crew, Just Jerk. The global success of Just Jerk having taken advantages of the strengthened connectivity has a implication on contemporary dance education in Korea. Just Jerk had built its global reputation by learning, producing and mixing new knowledge of urban dance; interacting its members with other dance crews and actively taking parts in various dance scenes, through utilizing ICT such as Youtube and SNS. The paper proposes the shift to educational and artistic activities based on autonomy of participants, and the horizontal solidarity and cooperation between teachers and learners in dance fields. It also suggests the dance education should provide the opportunities and experiences to try out the unconventional connections between dance compon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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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per-connected society, Emergence, Dance education, Urban dance, Just Je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