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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배경: 우리나라는 최근에 핵가족을 넘어서 홀로 가구를 구성하여 거주하는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1인 가구에 대한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1인 가구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노인 1인 가구에 집중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1인 가구의 사회경제적 수준, 건강 행태와 대사증후군을 다인 가구와 비교해 보고자 수행되었다. 방법: 국민건강영양조사 6기 참여자 중 19세 이상의 성인 9,423명을대상으로 하였다. 가구의 형태는 1인 가구와 비1인 가구의 2가지 유형으로 구별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소득 수준, 교육 수준, 흡연, 음주, 운동, 신체계측, 혈액검사 자료를 이용하여 성별과 연령에 따른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결과: 연구 대상 중 1인 가구의 비율은 남성에서 7.2%였고, 여성에서는 10.5%였다. 1인 가구의 소득 수준과 교육 수준이 비 1인 가구와 비교하였을 때 더 낮게 나타났다. 1인 가구 노년 여성에서의 음주에 대한 교차비는 1.69 (95% confidence interval [CI], 1.16−2.46)로 유의하게높았고 흡연은 3.24 (95% CI, 1.77−5.95)로 유의하게 높았다. 대사증후군의 교차비는 1인 가구 중장년층 남성에서 1.84 (95% CI, 1.14−2.95),중장년층의 여성에서 1.90 (95% CI, 1.21−2.99)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1인 가구는 비 1인 가구와 비교하였을 때 사회 경제적 수준이낮고 건강 행태 및 대사증후군에서 보다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미루어 볼 때 1인 가구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의료적 지원이 고려되어야 하며, 연령과 성별에 따라 집단별 특성에 맞춘 계획이 필요하다.


Background: The rising popularity of one-person households makes the health hazards they are prone to, highly relevant in epidemiological studies. This study aimed at comparing health-related characteristics like the socioeconomic status, health behavior, and metabolic syndrome of one-person households, to multi-person households in Korea. Methods: The participants required for this study included 9,423 Koreans aged 19 and above, who took the Sixth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The household types were classified into “one-person” and “multi-person.”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wo, based on their annual socioeconomic status, health behavior, anthropometric variables, and blood test results were analyzed. Results: The percentage of men and women in one-person households was 7.2% and 10.5%, respectively. Such households had a lower annual income and education than multi-person households. The odds ratios (OR) for alcohol consumption (OR, 1.69; 95% confidence interval [CI], 1.16–2.46) and smoking (OR, 3.24; 95% CI, 1.77–5.95) were significantly higher for one-person households of women, aged 60 and above, compared to multi-person households. The OR for metabolic syndrome was considerably higher in one-person households of middle-aged people in contrast to multi-person households for both men (OR, 1.84; 95% CI, 1.14–2.95) and women (OR, 1.90; 95% CI, 1.21–2.99). Conclusion: The socioeconomic status was lower, and the health behaviors were worse in one-person households as compared to multi-person households. Considering the growing popularity of one-person households, it is suggested that medical plans be customized to suit the characteristics of the specific gro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