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 Hyejin
(Korean Association Of Women'S Studies, 2024-09)
본 논문은 ‘성별 고정관념’이 젠더 구조를 방증하는 지적 자산이자 성평등 수준을 평가하는 중심 개념으로 자리 잡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페미니즘에서의 이론적 지위와 현재성이 구체적으로 탐구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한다. 전통적 성별 고정관념은 약화되고 있지만, 성평등을 둘러싼 사회적 합의 수준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 속에서, 성별 고정관념이 성차별을 설명하는 특권적 요소가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