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Namseok
(Korean Theatre Studies Association, 2013-04)
인생극장은 1937~1938년에 활동한 조선의 대중극단으로, 중앙무대 탈퇴 멤버를 중심으로 창립된 극단이었다. 주요 창단 멤버로는 박제행, 이원근, 송재노와 김선초, 김소영, 김영옥, 남궁운(김태진), 한은진, 이재현 등을 꼽을 수 있다. 인생극장은 단명한 극단이었지만, 한국 연극사에서 ‘중간극’이라는 연극 개념을 이어받아 다음 극단(고협)으로 전수한 단체로 기억될 수 있다. 중간극은 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