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앵야
(Culture and Arts Contents Laboratory, 2026-06)
중국 청대(清代) 회화에는 상호 대립했던 두 세력인 ‘사왕(四王)’과 ‘사승(四僧)’이 있다. ‘사왕’은 왕시민(王時敏), 왕감(王鑑), 왕휘(王翬), 왕원기(王原祁)를, ‘사승’은 석도(石濤), 팔대산인(八大山人), 홍인(弘仁), 곤잔(髡殘)을 지칭한다. ‘사왕’은 청나라 조정과 비교적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권력과 특권을 누렸으며, 반면 명나라 유민(遺民)이었던 ‘사승’은 명나라 멸망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