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 Min Ho
(The Society Of Korean Fiction, 2026-09)
이 논문은 가람 이병기가 해방 직후 교주하여 간행한 『가루지기타령』(국제문화관, 1949)을 중심으로, 가람의 신재효 연구와 한국현대소설사 인식의 의미를 살핀 것이다.
가람은 판소리 대본을 서정·서사·극적 성격을 함께 지닌 ‘극가(劇歌)’로 규정하고, 신재효의 개작 극가가 판소리로 부르기에는 “뻑뻑”하지만 독립적인 문학작품으로 읽힐 수 있음을 지적하였다.
논자는 바흐친의 소설화, 맥헤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