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G Hoon
(The Society Of Modern Photography & Video, 2026-06)
본 연구는 유현목의 영화 《오발탄》(1961)을 전후 현실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리얼리즘 영화로만 보지 않고, 전후 한국 사회가 세계를 감각하고 시간화한 방식을 영화 이미지로 조직한 작품으로 분석한다. 본 연구가 주목하는 것은 전쟁의 상처가 특정 인물의 심리적 기억이나 서사적 사건으로 재현되는 방식이 아니라, 도시 공간과 프레임, 언어와 소리, 신체와 가족 관계, 그리고 시간 경험 전체를 교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