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ace at KCI: Recent submissions

  • JinSik Shin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21세기의 고도화된 인공지능 기술은 단순한 도구적 연산 장치의 발달을 넘어, 근대적 인식론이 전제해 온 주체와 객체의 이분법적 구도에 균열을 내는 포스트휴먼적 조건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서구 중심의 주류 기술 윤리 담론인 ‘인공지능 정렬(AI Alignment)’ 패러다임은 여전히 인간을 도덕적 기준의 최종 심급으로 상정하는 위계적 구도에 머물러 있다. 이에 본고는 선진 도가(先秦道家) ...
  • Daeseung Lee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이 글은 전병훈(全秉薰, 1857~1927)의 철학 체계 속에서 도교사상이 어떻게 관여하며, 20세기 전반 도교지성사의 흐름 속에서 그가 어떤 위상을 지니는가를 묻는다. 20세기 초 중국에서 도교는 ‘미신’으로 비판받는 위기 속에 놓여 있었고, 조피진은 서양 해부학으로, 진영녕은 과학적 실험 방법론으로 내단학의 근대적 정당성을 확보하려 했다. 전병훈은 이들과 달리 내단학을 과학이 아닌 철학으로 ...
  • LimChaewoo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명초 주권이 지은 활인심법은 불로장생의 신선을 표방하는 도교 양생서로서, 조선초의 「의방유취」에서부터 동의보감 등의 의서에 널리 인용되었고 3차례나 간행되어 중국 일본 등지에도 수출되었다. 도교양생서인 활인심법이 조선에서 널리 유행했다는 사실은 엄격히 이단을 배척한 조선사상사에서 볼 때, 특이한 현상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유교사상에 젖어있던 조선 사대부들이 도⋅불을 억압하고 ...
  • Won, Yong-Joon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이 논문은 상박초간 항선(亙先) 에 나타난 우주생성론을 중국 고대 도가의 우주생성론과 비교·검토하여, 그 철학적 의미를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항선 이 제시하는 생성 구조와 개념적 특징을 분석함으로써, 출토문헌을 통한 도가사상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우선 편제인 ‘항선(亙先/恆先)’의 의미를 검토하여, 이를 ‘극선(極先)’으로 고쳐 읽지 않고 ...
  • Hwang, Seong-Kyu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이 글은 묵자와 순자 정치사상 중의 상현관(尙賢觀)이 지닌 특징을 고찰함으로써 양자 간의 내재적 연관성을 조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먼저, 묵자와 순자가 제시한 인간 특성에 대한 관점을 비교해 볼 때, 두 사상가 모두 인간이란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자신의 삶을 영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점은 누가, 어떻게 현자(賢者)가 되는가에 관한 양자의 입장을 추론하는데 좋은 단서를 제공할 뿐 아니라 ...
  • Ye, Qing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陸王對朱熹“真知必能行”的質疑延續至現當代, 發展為現當代學者對朱熹提出的“道德動力”問題。 這一問題的兩個關鍵疑難是:其一, 朱熹之“理”外在於心, 則理對心是一種“道德他律”, 無法產生自足動力;其二, 朱熹強調格物致知的認知路徑, 似乎重智性輕仁性, 忽視了情感對行動的推動作用, 導致了“道德無力”。 基於對朱熹“真知必能行”及其證成的分析, 可以從三個層面對上述質疑作出系統回應。 首先, “真知”以“知得盡”與“知得切”為根本特質, ...
  • Kim, Byung-Wook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본 연구는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복합적 문명위기가 근현대 학문을 지배해 온 실체-운동 메타이론의 한계에서 비롯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실체-운동 메타이론은 실체의 존재를 전제하고 그 양적 운동을 설명하는 데 집중하는 반면, 인간과 생명활동에서 나타나는 질적 변화의 기저에 있는 생성⋅소멸의 원리를 충분히 해명하지 못한다. 이에 본 연구는『대학(大學)』을 현실의 생성⋅변화⋅소멸을 해명하는 ...
  • Choi Bokhee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본 논문은 제임스 휴즈의 ‘사이보그 붓다 프로젝트’를 성리학적 틀에서 고찰하고자 하였다. 휴즈는 기술실업에 대비한 사회 개혁안까지 결합해 도덕 향상(moral enhancement)과 사회제도를 결합시킬 것을 제안했으며, 인간 향상 기술이 인간의 신체와 정신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그 변화가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의 가치 안에서 통제되고 제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휴즈의 ...
  • Suk Mi-hyun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본 연구는 삼산(三山) 류정원(柳正源, 1703~1761)의 『역해참고(易解參攷)』에 나타나는 그의 역학사상과 그 의미를 고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류정원의 역학은 정주리학과 퇴계학을 비판적으로 계승⋅발전시키면서 독창적인 심성론적 역학사상을 구축하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선행연구에서 류정원의 역학은 의리역학으로 규정되어 왔으나, 본 연구는 선행연구에서 충분히 논의되지 않은 세 가지 특성을 ...
  • Suhn-Gyohng Yi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이 논문은 박만경(朴萬瓊, 1817~1898)의 “심역(心易)”에 대한 첫 번째 연구이다. 박만경의 “심역”은 한 세기 이전 인물인 성이심(成以心, 1682~ 1739)의 “인역(人易)”과 기본 구조가 같다. “인역”에서는 태극–양의–사상–팔괘의 생성구조를 명(命)–심모(心貌)–사사(四事)–팔정(八情)의 구조로 견주어 해석하였는데, 박만경 “심역” 역시 같은 구조를 그대로 가져온다. 이러한 ...
  • Geunsik Seo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이 논문은 정조(正祖)의『경사강의(經史講義) - 역(易)』에 나타난 정치적 성격에 대하여 살펴본 것이다. 정조는 노론(老論)에게 주자학(朱子學)을 강조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워 주자학을 정학(正學)으로 삼았다. 그러나 정조의 이러한 행동은 대외적인 것이다. 정조가 정치적으로 바랐던 것은 신하를 중심으로 하는 주자학이 아니라 왕권강화에 있었다. 이를 위해 정조는 ‘군사(君師)’ 가운데 ‘스승[師]’역할을 ...
  • Lee Jae Kyu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본 연구는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수양론의 핵심인 종교적 사유구조를 규명하고, 이것이 그의 심론(心論) 및 실천적 행사(行事)와 맺고 있는 역학관계를 분석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존 연구가 다산을 근대주의적 실학자나 주자학의 방계로 이해하는 이분법적 한계에 머물렀거나 유⋅불⋅천(儒⋅佛⋅天)의 단편적 비교에 치우쳤다면, 본고는 다산 철학의 본질이 초월적 인격신인 ‘상제(上帝)’에 대한 외경을 ...
  • Jinwook Jeong (The Society For Korean Philosophical History, 2026-08)
    본 논문은 성리학의 인심도심론이나 본연기질양성론 등의 이론에 나오는 형기와 기질 개념을 그 의미와 관계에 대해서 여헌 장현광의 『성리설 』의 내용을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여헌의 『성리설 』은 태극설, 경위설, 분합설 등의 중심이론을 바탕으로 성리학의 학문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그는 자연 현상이나 인간 심정의 발동을 리의 발현이라는 궁극적 원인에 따라서 기의 다양성으로 전개되는 일원적 구조로 ...
  • KIM MIN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6-08)
    본 논문은 일본 지방은행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의 배경을 검토하고, 나가사키현 주하치은행(十八銀行)과 신와은행(親和銀行)의 합병 사례를 중심으로 지방은행 간 경영통합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기화된 초저금리 정책과 마이너스 금리,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의 축소는 지방은행의 전통적인 예대마진 중심 수익구조를 약화시키며 구조적 위기를 초래했다. 이러한 환경 ...
  • OH EUNJEONG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6-08)
    이 연구는 인류세 논의가 단지 핵의 증거와 층서 표준의 문제를 넘어서 핵 시대를 살아낸 사람들, 행성, 국가, 지역, 신체, 물질 등 다중적 차원에서 동시대적 삶의 형태에 대해 성찰하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데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일본에서 각각 별개의 유산으로 다루어지는 히로시마 원폭 투하와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가 어떻게 ‘피폭나무’의 씨앗과 ‘피폭2세 나무’의 이동을 통해 20세기 ...
  • NARUSE Yu; JiYoung Kim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6-08)
    본 연구는 일본 오다큐선 흉기난동 사건에 대한 신문 보도를 분석하여, 젠더 기반 폭력이 일본 미디어에서 어떻게 사회적 고립이라는 담론으로 번역되는지를 규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가해자가 여성에 대한 적의를 명시적으로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언론은 이를 여성혐오나 젠더 폭력의 문제로 전면화하기보다는 개인의 고립과 무차별 범죄의 맥락에서 해석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는 『아사히신문』 ...
  • IJUIN Atsushi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6-08)
  • Jung, Sinhyeok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6-08)
    이 글은 1972년 오키나와 반환과 동시에 오키나와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야에야마(八重山) 제도 이리오모테섬(西表島)을 사례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전개된 생태환경 보전 논의와 이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을 살펴본다. 국가 중심의 자연보전 및 개발 서사를 재검토함으로써, 이 글은 자연과 인간의 공생 및 오버투어리즘 문제에 대응하고자 한 지역적 모색의 의미와 가능성에 주목한다. ...
  • Hee Kyoung Kim (Institute for Japanese Studies, Seoul National University, 2026-08)
    본 논문은 토마스 비드록의 나눔의 인류학이라는 이론적 통찰을 나가노 사쿠 지역에 위치한 고령자협동조합 동신지부 사례 분석에 적용한다. 일본 정부는 인구 고령화가 진전됨에 따라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 및 복지 영역에 대한 공적 책임을 최소화하는 축소 레짐을 기조로 삼고 있다.이 논문은 첫째, 이러한 통치 흐름 속에서도 지역민 누구나 의료 및 돌봄 그리고 안전한 먹거리를 누릴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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